후기모음

나의 해리에게 보고 다이어리를 쓰고 싶어졌어요.

flo*********** 2024.11.03 19:31
삼십평생 한번도 다이어리를 써본 적이 없는데 문득 내 젊은 날의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그래서 바로 광화문 교보문고로 향했습니다. 제가 찾는 다이어리는 세 가지 조건이 있었어요. 줄글형일 것, 그립감이 좋을 것, 가격이 만족스러울 것. 저는 스케쥴러 용도 보다는 그날의 기분과 생각을 메모형으로 남기는 게 목적이어서 줄글형이 필요했고, 촉감이 물렁 펄럭스러운 다이어리를 원했어요. 왜 있잖아요 외국영화에 나오는 저켓 안주머니에서 나오는 꼬질꼬질한 가죽 수첩. 근데 글쎄 저 두 조건을 만족하는 다이어리 가격이 막 38천원 34천원 인거에요. 그래서 그래 내가 무슨 다이어리냐 갑자기 그냥 아이패드에나 남기자 했는데 뒤에서 웬 아저씨 목소리가 들렸어요. 양지네 양지 다이어리는 양지야 이거해. 와이프에게 급하게 설명하는 목소리였어요. 그래서 슬쩍 보니 제 마음에 쏙 드는, 3가지 조건을 부합하는 이 핸디 다이어리를 발견했습니다. 가죽도, 가격도, 고무줄도 마음에 들었어요. 그리고 뒷면 띠지에 적힌 이태리 직수입 원단사용 문구도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. 아주 만족스러워요. 저의 젊은 날의 기록을 남길 시작을 양지와 함께 해서 기쁩니다. 좋은 제품 만들어 주어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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